애리조나주, 비트코인을 공식 준비자산으로 채택

미국 애리조나주가 비트코인(BTC)을 공식 준비자산으로 채택했다. 주 정부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보유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케이티 홉스 주지사는 7일(현지시각) 법안 HB 2749에 공식 서명했다. 이 법안은 주 정부가 투자 목적으로 암호화폐를 매입하거나 거래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지만 △청구되지 않은 디지털 자산 △에어드롭으로 수령한 암호화폐 △스테이킹 보상 등은 암호화폐 준비금으로 이관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애리조나는 비트코인이나 기타 디지털 자산을 직접 매입하지 않고도 보유 및 관리할 법적 기반을 확보했다. 자산 처분이나 활용은 추가적인 입법이나 행정 절차를 거쳐야 한다.
HB 2749는 비의도적으로 보유하게 된 디지털 자산을 제도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예를 들어, 사망자나 실종자의 암호화폐가 유산청구 없이 남아 있을 경우 주 정부가 이를 인수해 준비금 형태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에어드롭 코인과 스테이킹 보상도 같은 방식으로 편입될 수 있다.
이번 법안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제도권 수용의 첫 단계로 평가받는다. 이는 향후 디지털 자산 운용 기준 마련과 추가 입법 논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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