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양자컴퓨터, 비트코인 보안 위협할 수 있다"

The 뉴스 · 25/05/10 22:09:01 · mu/뉴스

블랙록(BlackRock)이 최근 제출한 BTC 현물 ETF(IBIT) S-1 서류에서 양자컴퓨터가 비트코인의 보안 프레임워크를 훼손할 잠재적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고 비인크립토(BeInCrypto)가 보도했다.

블랙록은 보고서에서 “양자컴퓨터 기술의 발달로 인해 비트코인의 암호화 구조가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악의적 행위자가 양자 기술을 악용해 비트코인 월렛에 무단으로 접근할 수 있는 위험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현재 비트코인의 보안은 공개키 암호화(Public Key Cryptography)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는 현존하는 컴퓨터로는 사실상 해킹이 불가능한 구조다. 그러나 양자컴퓨터는 기존 컴퓨터와 비교할 수 없는 연산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Shor 알고리즘을 활용하면 기존의 암호화 키를 빠르게 해독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블랙록은 다만, 양자컴퓨터의 실제 성능과 발전 속도에 대해서는 아직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양자컴퓨터 기술이 상용화되기까지는 수 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암호화폐 업계는 이러한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양자 내성 암호(Quantum-resistant Cryptography)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블랙록의 이러한 지적은 비트코인 보유자들에게 양자컴퓨터 발전에 따른 보안성 재검토를 요구하는 경고로 해석되며, 향후 업계의 대응이 주목된다.

182
0

댓글 0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