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세일러식 BTC 매입 전략 포기…“유동성 리스크 컸다”

The 뉴스 · 25/05/10 23:55:48 · mu/뉴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한때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설립자의 비트코인(BTC) 매입 전략 도입을 검토했으나, 유동성 리스크를 이유로 최종 철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자신의 X를 통해 “지난 12년간 우리도 자산의 80%를 비트코인에 투자해야 하는지 고민한 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코인베이스는 상장 초기 기업으로 현금 흐름이 불안정한 상황이었고, 과도한 암호화폐 보유가 오히려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세일러식 BTC 매입 전략을 포기한 이유를 설명했다.

암스트롱의 발언에 이어 코인베이스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알레시아 하스도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하스는 “코인베이스는 고객과 이해충돌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 조심스러운 스탠스를 유지해왔다”고 설명하며, “다만, 앞으로 암호화폐 보유 비중은 점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코인베이스의 이러한 판단이 상장 기업으로서의 리스크 관리와 장기적인 성장 전략에 따른 결정으로 보고 있다. 한편, 스트래티지의 세일러는 대규모 BTC 매입 전략을 통해 비트코인의 대표적 강세론자로 자리 잡은 바 있다. 코인베이스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암호화폐 자산을 확대해 나갈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8
0

댓글 0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