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미중 무역 협상 기대감으로 상승…수출 부진이 변수

뉴스알리미 · 25/05/12 10:00:21 · mu/뉴스

미국과 중국 간 고위급 관세 협상에서 진전이 있었다는 소식에 코스피가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수출 부진과 협상 결과에 대한 시장 기대치와의 괴리가 단기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 41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57포인트(0.65%) 오른 2,593.94를 기록 중입니다.

미중 양국은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스위스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을 진행하며 양측 모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실제로 실질적인 진척이 있었던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2억 원, 421억 원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608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기계·장비, 건설, 증권, 운송·창고, 전기·전자, 유통, 금융, 화학 등이 상승 중이며, 제약, 오락·문화, 음식료·담배, 부동산 업종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가 2.3% 상승했으며, HD현대중공업, 현대차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B금융 등은 약세를 기록 중입니다.

정치 테마주는 변동성이 커졌습니다. 주말 사이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대선 후보로 확정되면서 관련 종목들이 급등했습니다. 평화홀딩스는 상한가에 도달했고, 평화산업, 대영포장 등도 20% 이상 상승했습니다.

반면 한덕수 전 국무총리 관련주로 거론되는 일정실업은 하한가로 직행했으며, 태영건설우, 티와이홀딩스우 등도 약 20%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80포인트(0.11%) 오른 723.31로 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며,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에이비엘바이오, 알테오젠은 4% 이상 하락했고, 펩트론, 리가켐바이오 등도 약세입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상승 중이며, 파마리서치, 클래시스 등도 강세입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코스피가 미중 협상 경과, 미국의 물가지표 발표, 연준 인사들의 발언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5월 수출 지표도 변수 중 하나입니다. 5월 1~10일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8% 감소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실무 협상에 일정 진전이 있었지만 시장 기대와의 간극이 존재한다”며 “협상이 반복적으로 지연되거나 불확실성이 증대될 경우, 증시에 단기적인 노이즈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36
0

댓글 0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