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 소식] 트럼프의 암호화폐 발언이 비트코인에 주는 영향

뉴스알리미 · 25/05/12 20:20:34 · mu/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지지가 비트코인 시장에 실질적인 수익을 가져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마퀘트대 데이비드 크라우스 명예교수는 SSRN에 발표한 연구에서 “트럼프의 암호화폐 지지 발언과 정책 발표 직후, 비트코인은 S&P500 대비 유의미한 초과수익을 냈다”고 밝혔다.

크라우스 교수 연구진은 2024년 5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주요 트럼프 관련 이벤트 5건을 분석했다. △미국을 ‘크립토 수도’로 만들겠다는 공언(2024년 7월)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 출범(9월) △대선 승리(11월) △미국 크립토 준비금 설립 선언(2025년 3월) △스테이블코인 입법 지지 표명(3월) 등이 포함됐다. 이 기간 비트코인은 평균 0.94%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비이벤트 기간 평균 -0.04%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반면 이더리움(ETH)은 같은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연구진은 비트코인이 트럼프의 정치적 메시지에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의 누적 수익률은 55.36%였고, S&P500은 10.59%, 금은 43.49%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40.44%로 오히려 하락했다.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높았지만 수익 대비 위험 비율은 S&P500보다 높았다.

연구는 트럼프의 암호화폐 메시지가 비트코인에 구조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결론지었다. 트럼프의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과의 연결 고리는 단순 지지 차원을 넘어 실제 자산 배분 전략의 일부였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WLF는 트럼프 가족이 60% 지분을 보유하고, 발행된 토큰 매출의 75%를 차지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단순 경제 자산이 아닌 정치적 자산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크라우스 교수는 “정치적 시그널은 이제 디지털 자산 투자자에게 실질적 투자 정보로 간주돼야 한다”며, “정책 입안자들은 시장 왜곡과 규제 회피 가능성에 대응할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투명성 문제는 지속적으로 논의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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