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이슈] 소형 기업의 암호화폐 도입 효과: 즉각적 주가 상승과 장기적 불안 요소

소형 기업들이 암호화폐를 자산 전략으로 채택하며 주가를 상승시키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움직임이 홍보용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교육 기술 기업 클래스오버 홀딩스(Classover Holdings, KIDZ)는 지난 5월 4억 달러 상당의 주식을 팔아 솔라나(Solana)를 매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로 주가는 두 거래일 만에 1.15달러에서 7달러 이상으로 치솟았다가 현재 3.69달러로 조정됐다. 이는 클래서오버 사례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소형 및 초소형 기업들에서도 발견된다.
이들 기업은 비트코인(Bitcoin)과 솔라나(Solana) 등의 디지털 자산 보유 계획을 발표 후 주가 상승이라는 패턴을 자주 보인다. GD컬처 그룹(GD Culture Group, GDC)과 앰버 인터내셔널 홀딩스(Amber International Holdings, AMBR)는 암호화폐 자산 전략 발표 후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GD컬처 그룹은 300만 달러의 주식을 매각해 비트코인 및 트럼프코인(TrumpCoin)을 매수할 계획을 밝히며 주가가 13% 상승했다. 앰버 인터내셔널 홀딩스는 비트코인, 이더리움(Ethereum), 리플(XRP) 등 암호화폐에 1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일부 기업들은 비트코인을 주요 자산으로 채택하고도 시장에서 실패를 경험했다. 나스닥 상장사 웍스포트(Worksport)는 지난해 비트코인 및 리플에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나, 현재 주가는 공시 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장기적 자산 전략으로 암호화폐를 채택한 기업들도 있다. 일본 투자회사 메타플래닛(Metaplanet)은 꾸준히 비트코인을 매수해 현재 6796 BTC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의료기기 기업 셈러사이언티픽(Semler Scientific)은 현재 3634 BTC를 보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암호화폐가 단기적으로는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투명한 전략과 실행의 지속성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어떤 기업이 진정한 암호화폐 전략 기업으로 자리잡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