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24시간 내 10% 상승하며 시가총액 3위 재탈환

엑스알피(XRP)의 가격이 지난 24시간 동안 10% 상승하며 2.6달러(3,694원)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1520억 달러(215조 9,920억 원)에 도달해 테더(USDT)를 제치고 암호화폐 순위 3위를 일시 회복했다. 하지만 XRP는 현재 2.54달러로 약간 하락하며 다시 시가총액 순위 3위 자리를 테더에게 내주었다.
트레이더들은 XRP의 주요 저항선인 2.69달러 수준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XRP의 역대 최고가인 3.84달러를 기준으로 한 피보나치 되돌림 비율에서 중요한 지점이다. 분석가들은 이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3달러 선까지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3일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의 이번 상승은 정책 호재 및 실질적 활용성 증가에 기인했다. 데이터 제공업체 산티먼트는 미국 미주리주에서 발의된 하원법안 594호를 한 축으로 꼽았다. 이 법안은 비트코인과 XRP를 포함한 자본이익에 대한 소득세 전액 공제를 허용할 예정이다. 또한 2025년 초 이후 XRP 보유자 수가 11% 증가해 리테일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여행 예약 플랫폼 트라발라닷컴(Travala.com)은 XRP를 결제 옵션으로 추가하며 XRP의 실질적인 활용 사례를 확대했다. 이는 XRP의 장기적 수요를 뒷받침하며, 단기적 투기와는 달리 지속적인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한편, 리플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분쟁 해결에 한 걸음 다가섰다. 최근 리플과 SEC는 5000만 달러 규모로 분쟁을 합의하려는 공동 동의서를 제출했다. 해당 합의안은 법원의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리플은 에스크로 계좌에 묶여 있는 1억2500만 달러를 회복할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해 투자자 신뢰가 향상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트레이더 캐시트레이드는 XRP가 2.69달러 저항선에 근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중요한 저항선으로, 이를 넘어서면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 다른 분석가 다크디펜더는 XRP가 이전에 예측했던 수준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파생상품 거래량이 172% 급증해 189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미결제약정도 15.37% 상승했다. 이는 트레이더들이 앞으로의 가격 움직임에 대해 적극적인 베팅을 하고 있다는 신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