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루 만에 11만8천개 이더리움 소각, 공급 충격 발생

뉴스알리미 · 25/05/14 10:52:55 · mu/뉴스

이더리움(ETH)의 공급 구조에 중대한 변화가 일고 있다. 최근 적용된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 이후, 하루 만에 11만8000개가 넘는 이더리움이 소각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멀레인 더 트레이더(Merlijn The Trader)는 5월 13일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Pectra 업그레이드가 스위치를 켰다”며 “단순한 강세장이 아니라, 공급 충격(supply shock)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펙트라는 이더리움(ETH) 네트워크의 최신 기술 업그레이드로, 수수료 구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구체적인 메커니즘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업그레이드 이후 급증한 일일 소각량은 이더리움 수급에 뚜렷한 변화를 일으켰다는 분석을 뒷받침한다.

이더리움(ETH)은 2021년 8월 ‘런던 하드포크(London Hard Fork)’를 통해 일부 거래 수수료를 자동 소각하는 구조를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유통량을 감소시켜, 동일한 수요 수준에서는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펙트라 이후 소각량이 급증하면서 시장 반응도 격화되고 있다. X 사용자 ‘Stade Crypto’는 “이건 단순한 공급 충격이 아니라, 멸종급 사건(extinction event)”이라고 표현했고, 또 다른 유저 ‘CryptoOwl’은 “Pectra는 단순한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촉매제(catalyst)”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더해, 연내 적용이 예상되는 또 다른 업그레이드 ‘푸사카(Fusaka)’ 역시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크립토 유저 ‘BigNobody’는 “Fusaka가 올해 3분기 또는 4분기에 출시되면, 상황은 더욱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더리움(ETH) 공급 구조의 변화가 향후 가격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러나 시장은 이번 변화를 단순한 기술 개선이 아니라, 구조적 전환의 시작으로 인식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코인마켓캡에서 이날 오전 10시40분 이더리움 가격은 전일대비 10.8% 오른 2712.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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