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2025년 5월 30일부터 50억 달러 2차 분배 계획 발표

FTX 트레이딩(FX Trading Ltd.)과 FTX 회복 신탁(FTX Recovery Trust)은 2025년 5월 30일부터 50억 달러(약 7조 원) 규모의 2차 분배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분배는 챕터 11 재조정 계획에 따라 승인된 청구권 보유자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2차 분배는 ‘편리 클래스’와 ‘비편리 클래스’의 두 그룹 채권자들에게 지급된다. 다만, 채권자는 지급 전 필요한 사전 프로세스를 완료해야 자격이 주어진다. 자격 있는 채권자는 비트고(Bitgo) 또는 크라켄(Kraken)을 통해 2025년 5월 30일부터 1~3일 내 자금을 수령할 수 있다. FTX는 이번 분배 후 추가 업데이트 일정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발표는 2025년 2월에 진행된 1차 분배 이후의 연장선에 있다. 다음 분배의 기록일은 2025년 4월 11일로 예정돼 있었다. 당시 5등급 고객 청구권과 일반 무담보 청구권에 대한 기록을 포함해 인정된 청구권을 분배했다.
FTX 회복 신탁의 플랜 관리자 존 J. 레이 III는 “이번 비편리 클래스 채권자들에 대한 첫 분배는 FTX의 중요한 이정표다. 이번 발표는 회복과 협력의 성과를 반영하며, 채권자의 회수를 극대화하고 미해결 청구를 해결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분배에서는 도트컴 고객 청구권 보유자에게 72%, 미국 고객 청구권에게 54%, 일반 무담보 청구권 및 디지털 자산 대출 청구권 보유자들에게 각각 61%씩 할당될 예정이다. 한편, 편리 청구권 보유자는 120%를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FTX는 2022년 11월 설립자인 샘 뱅크맨-프리드의 사기 행위로 붕괴됐었다. 이번 분배 발표로 인해 FTX 토큰(FTT)은 13% 이상 급등해 1.33달러까지 거래됐다. FTX 붕괴 당시 FTT 가격은 25달러에서 0.87달러로 폭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