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뉴스] 텔레그램 창업자, 메타의 왓츠앱 모방 및 흑색 PR 비판

뉴스알리미 · 25/05/16 10:01:23 · mu/뉴스

텔레그램 창업자 파벨 두로프가 메타 소유의 메신저 앱 왓츠앱에 대해 기능 도용과 흑색 PR 캠페인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두로프는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콘텐츠 제작자들을 대상으로 텔레그램의 앞선 기능을 알리는 바이럴 영상 제작 콘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왓츠앱이 텔레그램을 표적 삼아 흑색 PR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왓츠앱이 텔레그램의 혁신 기능을 늦게 따라잡으며 과거에 머물러 있다고 비판했다. 텔레그램은 자신들이 먼저 도입한 30가지 이상 기능을 근거로 왓츠앱의 복제를 지적하며, 이번 콘테스트의 상금은 5만 달러로 오는 5월 26일까지 진행된다고 했다.

텔레그램과 왓츠앱의 경쟁은 2013년 텔레그램 출시 이후부터 시작됐다. 이듬해 메타는 왓츠앱을 190억 달러에 인수하고, 대규모 장애로 인해 많은 사용자가 텔레그램으로 이동하면서 보안 대안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그 이후로 두로프는 왓츠앱의 사용자 데이터 처리 방식을 꾸준히 비판해왔다. 텔레그램은 종단 간 암호화를 기본적으로 제공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지만, 두로프는 텔레그램의 투명성과 독립성을 성장 원인으로 설명하며 광고와 외부 투자자에 의존하지 않는 점을 강조했다.

두로프와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의 긴장은 오래된 이야기다. 두로프는 VK 러시아판 페이스북 운영 당시 저커버그와 만났고, 메타가 VK의 아이디어를 모방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두로프는 메타가 로비와 PR 회사를 통해 텔레그램 확장을 저지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최근 저커버그가 메타 플랫폼에서 팩트체커를 배제하겠다고 발표하자, 두로프는 그를 기회주의자라며 비판했다. 두 CEO의 갈등은 플랫폼 운영 철학의 차이에서 기인하며, 이 과정에서 두 사람 모두 △범죄 방조 △자유 억압이라는 상반된 비판을 받고 있다.

48
0

댓글 0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