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지털자산 투자자 ‘자금’ 급증…원화예치금 10조원 돌파

뉴스알리미 · 25/05/20 12:04:45 · mu/뉴스

지난해 하반기에 국내 디지털자산 거래업자들의 이용자 원화예치금이 급증하며 10조원대를 넘어섰다. 디지털자산 시장의 전반적인 활성화와 함께 거래 대기 자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이 발표한 ‘2024년 하반기 가상자산 사업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거래업자의 이용자 원화예치금은 총 10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해 6월 말 기준 5조원에서 114%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자금 유입이 증가한 배경으로는 미국 대선 이후 디지털자산 시장에 대한 투자 심리 개선과 함께 글로벌 시장의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시장의 주요 지표들도 긍정적인 분위기를 반영했다. 하반기 기준 하루 평균 디지털자산 거래 규모는 7조3000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전체 시장의 시가총액은 107조7000억원으로 뛰어올랐다.

금융위는 “2023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디지털자산 시장의 반등이 지난해 하반기 가속화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구조적인 취약성도 지적됐다. 원화마켓에 집중된 시가총액과 일부 소규모 코인에 대한 투자 쏠림은 여전히 문제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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