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 머스크”의 귀환…테슬라 투자자들, 다시 웃을 수 있을까

The 뉴스 · 25/05/25 23:40:52 · mu/뉴스

사업가로 다시 복귀한 일론 머스크 (출처: Business Insider)

최근 정치적 논란에 휘말리며 본업에서 한발 물러선 듯 보였던 일론 머스크가 다시 ‘분노한 창업자’ 모드로 복귀하고 있다는 신호에, 테슬라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테슬라는 그동안 실적 부진과 머스크의 정치적 발언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불안이 증폭된 상태였다.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밀착 행보를 보이며 사업보다 정치에 집중하고 있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그러나 최근 머스크가 다시 본업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머스크는 X에 잦은 장애가 발생하자 “다시 사무실에 상주해야 할 것 같다”고 언급하며, 트위터 인수 직후 사무실에서 먹고 자며 일했던 시절을 떠올리게 했다. 당시처럼 ‘현장 경영’ 모드로 전환하겠다는 메시지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것은 그가 테슬라를 단순한 전기차 회사가 아닌, 자율주행과 로봇 분야 중심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약속에 다시 불을 붙이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에도 머스크는 위기와 분노의 순간마다 전례 없는 실행력으로 혁신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업계에선 “분노한 머스크”가 테슬라의 미래 먹거리 전략에 속도를 붙일 수 있다면, 지금의 주가 불안은 일시적인 조정에 불과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머스크 특유의 집중력이 돌아왔다는 신호가 시장에 긍정적 시그널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셈이다.

머스크가 이번에도 ‘위기의 순간’을 ‘혁신의 기회’로 바꿀 수 있을지, 다시 한 번 그의 실행력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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