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따라 울고 웃는 게임주…크래프톤 상승, 위메이드 하락

The 뉴스 · 25/05/26 00:01:08 · mu/뉴스

크래프톤의 신작 인조이 (출처: 크래프톤)

올해 국내 게임주의 희비가 신작 성과에 따라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크래프톤과 펄어비스 등 신작 기대감이나 실적 개선에 힘입은 종목은 강세를 보이는 반면, 위메이드와 컴투스처럼 주력 게임의 부진과 적자가 이어진 종목은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주가는 올 들어 약 19.9% 상승했다. 신작 ‘인조이’의 인기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이 45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3% 증가하면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데브시스터즈 역시 대표 게임 ‘쿠키런’ 업데이트 효과로 주가가 34.4% 상승했고, 펄어비스도 신작 ‘붉은사막’ 출시 기대감에 30.9% 오르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위메이드는 2월 출시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광고비 부담과 블록체인 사업 부진이 맞물리며 1분기 113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주가는 연초 대비 30.1% 하락했다. 미르M 중국 출시 지연까지 겹치며 주가 반등의 동력이 약화된 상태다.

컴투스도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1분기 순이익이 20억 원으로 반 토막 났고, ‘프로야구 라이징’의 일본 시장 성과도 기대에 못 미치면서 주가는 19.5% 하락했다. 시프트업 역시 신작 모멘텀 부족으로 같은 기간 17.8%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신작 라인업이 구체화되고 기대감이 높은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1조8000억 원에 달하는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내년까지 신작 6종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주가 회복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게임 업계는 신작 성과에 따라 주가 방향성이 달라지는 구조인 만큼, 안정적인 IP 기반과 기대감이 뚜렷한 신작이 있는 종목 중심으로 투자 전략을 짜는 것이 유효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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