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디지털 자산 거래세 0.1%로 인하 검토

뉴스알리미 · 25/05/27 17:06:34 · mu/뉴스

인도가 디지털 자산 업계의 오랜 요구에 따라 거래세를 인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27일 현지 시각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거래세를 1%에서 0.1%로 대폭 인하할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인도 내외 거래소와 투자자, 업계 리더들은 과도한 세금이 인도 시장을 위축시키고, 거래를 해외로 유출시키고 있다고 지속적으로 비판해왔다.

현재 인도에서는 디지털 자산 거래 시 30%의 양도소득세와 1%의 거래세가 부과된다. 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고세율 정책으로 인해 인도 내 디지털 자산 거래의 90% 이상이 해외 플랫폼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의 대표 거래소 코인스위치의 아시시 싱할 대표는 0.1%로 거래세를 낮추더라도 정부가 모든 거래를 추적할 수 있다며, 세율 인하가 시장 활성화와 세수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 등 글로벌 대형 거래소들도 최근 인도 시장에 복귀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주요 규제 승인을 획득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분위기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인베이스의 톰 더프 고든은 “인도가 더 이상 디지털자산을 금지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는 점을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도중앙은행은 한때 디지털 자산을 ‘폰지 사기’라 규정했지만, 최근에는 입장이 완화됐다. 정부의 디지털 자산 정책 보고서가 곧 발표될 예정이며, 완전한 규제 체계 마련에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현재 디지털 자산은 인도에서 불법은 아니지만, 공식 인허가나 라이선스 체계는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업계와 젊은 투자자층의 요구, 글로벌 시장 변화에 힘입어 인도 정부가 디지털 자산 세제 및 규제 정책을 점진적으로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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