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상원 최종 심의 돌입…시장 판도 바뀔까
미국 상원의 가장 큰 암호화폐 지지자인 신시아 루미스 의원 (출처: The Block)
미국 의회에서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기준이 될 핵심 법안이 상원 최종 심의 단계에 돌입했다.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여온 와이오밍주 공화당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는 2025 비트코인 컨퍼런스에서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안 지니어스(GENIUS)가 상원 본회의 최종 심의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지난 20일 상원에서 본회의 심의 절차로 넘어가기 위한 사전 표결을 통과한 상태다. 만약 이번 심의를 거쳐 법안이 본회의에서 가결될 경우, 8년 만에 상원 은행위원회를 통과한 첫 번째 암호화폐 관련 법안이 되는 셈이다.
지니어스법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에게 라이선스 취득 의무를 부과하고, 100%의 준비금 확보와 정보 공시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기존 암호화폐 시장의 자율적인 구조에 비해 훨씬 엄격한 규제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번 법안은 향후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 운용 방식의 기준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발행 주체와 준비금 구조, 소비자 보호 장치 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마련되면 제도권 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는 한편, 일부 기업에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루미스 의원은 법안에 대해 “시장 신뢰를 높이고, 건전한 암호화폐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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