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메타플래닛, 5000만 달러 추가 조달…BTC 보유 확대 선언

The 뉴스 · 25/05/29 10:20:25 · mu/뉴스

일본의 비트코인 투자 전문 기업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5000만 달러 규모의 일반 채권을 새롭게 발행해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이번 조달 자금은 전액 비트코인(BTC) 보유 확대에 활용될 예정으로, 메타플래닛의 공격적인 BTC 매입 전략이 다시 한 번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발행된 ‘제16차 일반 채권’은 액면가 125만 달러, 이자율 0%, 만기일은 2028년 11월 27일이다. 상환 방식은 유연하게 설계되었으며, 조기 상환도 가능한 구조다. 특히 이번 채권은 담보나 보증 없이 발행된 무담보 채권이다.

메타플래닛은 최근 일본 개인저축계좌(NISA) 상위 인기 주식으로 급부상했다. 비과세 혜택과 레버리지 기능이 결합된 NISA를 통해 일본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 적극 진입하고 있으며, 메타플래닛은 이러한 흐름의 상징적인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회사는 “일본 국민의 디지털 자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메타플래닛 같은 기업이 더 늘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타플래닛은 미국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플로리다에 100% 자회사를 설립했으며, 미국 기관 시장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최대 2억 5000만 달러를 배정할 계획이다. 이는 미국 내 비트코인 전략 투자 및 시장 확장을 노린 행보로 분석된다.

그러나 메타플래닛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리서치 기관 10X 리서치는 “메타플래닛 주가에는 실제 시장 BTC 가격보다 높은 프리미엄이 반영되어 있다”며 과열 우려를 지적했다. 이로 인해 메타플래닛은 일본 증시에서 공매도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 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다.

BTC를 중심으로 한 메타플래닛의 행보는 ‘일본판 마이크로스트래티지’로 불릴 만큼 주목을 받고 있으며, 향후 기업형 BTC 전략의 아시아 확산을 가늠하는 리트머스 시험지로 작용할 전망이다.

72
0

댓글 0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