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다이먼 "달러는 위태롭다…진짜 적은 내부에 있다"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 유지 여부를 걱정하는 제이미 다이먼 (출처: AFR)
JP모건 최고경영자(CEO) 제이미 다이먼이 미국의 미래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그는 최근 레이건 국립경제포럼에서 미국의 안보와 경제, 금융 시스템에 대한 위기를 지적하며 “미국의 적은 중국이 아니라 내부에 있다”고 직설적으로 밝혔다.
다이먼은 특히 미국이 직면한 내부적 위협으로 ▲급증하는 국가 부채 ▲비효율적인 정부 운영 ▲사회적 분열 ▲계층 간 갈등 등을 꼽았다. 그는 이러한 문제들이 현재의 기축통화인 달러의 지위를 약화시킬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미국의 패권 자체를 흔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정학적 긴장과 세계 경제 질서 재편에 대해서도 우려를 드러냈다. 미국이 강력한 군사 동맹과 경제 협력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글로벌 리더로서의 지위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는 “지금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달러는 결국 세계 기축통화의 지위를 잃고, 미국은 스스로 무너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다이먼의 발언은 단순한 비관론이 아닌 경고다. 그는 미국이 내부 문제를 해결하고 리더십을 재정립하지 않는다면, 그 대가는 글로벌 금융 질서에서의 퇴보로 이어질 수 있음을 명확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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