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이더리움·솔라나 ETF 승인에 대한 투자회사 요건 걱정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더리움(ETH)과 솔라나(SOL)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해 투자회사 요건 미달 가능성을 지적하며 해당 상품의 등록과 상장 적합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SEC는 ETF Opportunities Trust의 법률 대리인에게 보낸 서한에서 REX-Osprey 이더리움 및 솔라나 ETF가 1940년 투자회사법이 요구하는 증권 중심의 투자 구조를 충족하는지 관련해서 미해결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 펀드들에는 스테이킹 요소가 포함돼 있다.
미국 법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가 투자회사로 분류되기 위해서는 주로 증권 투자 또는 거래를 영위하거나 투자 증권이 전체 자산의 40% 이상을 차지해야 한다.
REX Shares와 Osprey Funds는 여러 암호화폐 상품의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여기에는 트럼프 밈코인(TRUMP), 봉크(BONK), 도지코인(DOGE) 최초 ETF와 비트코인(BTC), 엑스알피(XRP) 연계 상품도 포함됐다.
SEC는 해당 상품들의 등록 신청이 5월 30일 효력을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ETF 정의에 부합 여부를 둘러싼 우려가 해소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SEC는 서한에서 “이러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는 한, 연방 증권법 준수를 보장하기 위해 적절한 후속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한은 특정 스테이킹 방식이 증권 매매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REX-Osprey 이더리움 및 솔라나 연계 ETF는 등록은 완료됐지만, 아직 출시되지 않았으며 어떠한 거래소에도 상장되지 않았다. 이번 SEC의 경고는 암호화폐와 연계된 투자 상품이 규제 당국과 지속적으로 충돌하는 가운데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