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시브 수익’을 위한 암호화폐 인덱스 펀드와 ETF, 무엇이 있을까?

뉴스알리미 · 25/06/03 10:00:57 · mu/뉴스

암호화폐 인덱스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는 보유 자산을 다양화하고 적극적인 거래 필요성을 줄여 패시브 인컴(수동소득)을 만들 수 있는 투자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 상품은 △집중 투자 리스크 감소 △다양한 디지털 자산에 대한 노출 △손쉬운 투자 관리를 제공한다.

암호화폐 인덱스 펀드는 시장 가치가 높은 주요 암호화폐 그룹(10~20개 자산)을 추적하며, 주로 월 단위로 리밸런싱(구성 변경)을 통해 장기적인 수동 투자 상품을 제공한다. 이 펀드는 △금융 기관을 통해 관리되는 ‘전통적 인덱스 펀드’와 △스마트 계약을 통해 탈중앙화된 관리 방식의 ‘온체인 펀드’로 구분된다. 특히 탈중앙화된 펀드의 경우 스테이킹이나 디파이(DeFi) 생태계의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한편, 암호화폐 ETF는 주식시장(예: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상품으로 특정 암호화폐나 암호화폐의 집합 자산 가격을 반영한다. 투자자는 주식을 매매하듯 ETF를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다. 일부 ETF는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 같은 주요 자산만 포함하고, 다른 ETF는 변동성을 활용한 수익 창출 전략(커버드 콜 전략 등)을 포함하기도 한다.

암호화폐 인덱스 펀드와 ETF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패시브 인컴을 창출한다. △자산의 가치 상승 △스테이킹 보상(지분증명 기반 자산 포함 시) △디파이 생태계 수익 △정기적 소득 분배(일부 ETF의 경우 월별 또는 분기별). 이는 특히 장기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며,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과 포트폴리오 변동성 관리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 2025년을 기준으로, 암호화폐 기반의 주요 인덱스 펀드와 ETF는 다음과 같다.

# 인덱스 펀드
– Bitwise 10 (BITW):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암호화폐를 추적하며, 월별 리밸런싱을 통해 광범위한 시장 노출을 제공한다.
– TokenSets: 온체인 방식을 채택해 DeFi Pulse Index(DPI), Metaverse Index(MVI) 등을 제공하며, 스마트 계약을 통해 관리된다.
– Nasdaq Crypto Index (NCI): 비트코인 및 다양한 주력 암호화폐를 포함한 상품으로 미국 달러화로 거래되는 디지털 자산을 추적한다.

# ETF
– ProShares Bitcoin Strategy ETF (BITO): 미국에서 최초로 승인된 비트코인 선물 ETF로, 시장 변동성에도 높은 유동성을 제공한다.
– Purpose Bitcoin Yield ETF (BTCY): 캐나다에서 비트코인 가격과 함께 커버드 콜 전략을 결합해 월별 수익을 제공한다.
– Harvest Bitcoin and Ethereum Enhanced Income ETF (HBEE):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보유 기간 수익 증대를 목표로 하며, 커버드 콜 프리미엄을 통해 수익성을 향상시킨다.

2025년 기준, 수익성과 함께 꾸준한 관심을 받는 대표적 크립토 ETF는 △프로셰어즈 비트코인 전략 ETF(BITO) △퍼포스 비트코인 수익 ETF(BTCY) △하비스트 비트코인·이더리움 인컴 ETF(HBEE)다.

BITO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승인된 비트코인 선물 ETF다. 2021년 10월 출시됐으며, 실물 비트코인을 보유하지 않고 CME(시카고상업거래소)의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추종한다. 미국 내 기존 브로커리지 플랫폼을 통한 거래가 가능해 접근성과 유동성 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BTCY는 캐나다에 상장된 ETF로, 비트코인에 대한 노출과 함께 커버드 콜(covered call) 옵션 전략을 통해 월간 수익을 추구한다. 장기 가격 상승 가능성과 현금 흐름을 동시에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평가된다.

HBEE는 하비스트 포트폴리오가 제공하는 상품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노출과 함께 높은 월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한다. 이 ETF 역시 커버드 콜 전략을 활용하며, 정기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지만, 강세장에서는 상승 폭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이들 상품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암호화폐 가격을 추종해서가 아니라, ‘패시브 인컴(지속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 때문이다. 이는 전통 금융 인프라와 크립토 수익 전략이 융합된 형태로, 특히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안정적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중앙화 플랫폼을 활용하면 BITO, BTCY 같은 ETF에 증권 계좌를 통해 직접 투자할 수 있다. 일부 암호화폐 거래소(코인베이스, 바이낸스, 비트와이즈 등)에서는 인덱스 펀드와 유사한 상품도 제공한다. 탈중앙화 플랫폼에서는 웹3 지갑(메타마스크 등)을 연결해 인덱스쿱(Index Coop)이나 토큰셋(TokenSets)에서 기존 지수 상품에 투자하거나 직접 커스텀 지수를 만들 수 있다.

패시브 투자는 매수 후 장기 보유(Hodling)를 전제로 한다. ETF는 주식처럼 쉽게 사고팔 수 있지만, 빈번한 매매는 패시브 전략의 취지를 훼손할 수 있다. 따라서 ETF도 되도록 장기 보유 전략이 권장된다. 다만 크립토 ETF에도 리스크는 존재한다. 대표적으로는 △시장 변동성 △스마트 계약 관련 리스크 △연 1~2% 수준의 운용 수수료 △추적 오차 등이 있다. 투자 전에는 각 펀드의 구성 종목, 리밸런싱 방식, 수익 구조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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