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 시장의 과열 해소와 롱 포지션 청산

뉴스알리미 · 25/06/05 14:24:46 · mu/뉴스

디지털 자산 시장이 과열 해소 구간에 진입한 신호를 보이고 있다. 과도한 강세 베팅이 누적된 상황에서, 24시간 동안 롱 포지션 중심의 청산이 발생하며 투자심리에 조정이 가해졌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24시간 기준 총 청산액은 2억1415만 달러(약 2934억 원)에 달했으며, 이 중 롱 포지션 청산 규모는 1억5003만 달러(약 2056억 원)로 전체의 약 70%를 차지했다.

청산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이더리움(ETH)으로, 총 4971만 달러(약 681억 원)의 포지션이 정리됐다. 이날 오후 2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18% 하락한 2629.91달러를 기록했으며, 롱 포지션 청산만 2602만 달러(약 356억 원)에 달했다. 숏 포지션 청산은 2369만 달러(약 324억 원)로, 제한적 하락 속에서도 상승 베팅 손실이 두드러졌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BTC)도 0.24% 하락한 10만514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3314만 달러(약 454억 원)의 롱 포지션이 정리됐고, 숏 청산은 719만 달러(약 98억 원) 수준에 그쳤다. 시장이 명확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전고점 부근에서 형성된 과도한 레버리지가 조정성 하락을 유도한 셈이다.

알트코인 중에서는 솔라나(SOL)가 1.71% 하락해 153.84달러를 기록하며 644만 달러(약 88억 원)의 롱 청산이 발생했다. 엑스알피(XRP)과 도지코인(DOGE)도 각각 1.58%, 2.79% 하락하며 알트코인 전반의 청산 흐름을 동반했다.

한편 HTX 거래소 BTC-USDT 페어에서 단일 최대 청산이 221만 달러(약 30억 원) 규모로 발생했으며, 총 청산 인원은 8만4148명에 달했다. 이는 시장 전반에 누적된 과도한 레버리지가 기술적 조정 구간에서 해소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급락보다는 점진적 정리 성격이 강한 이날 흐름은 시장이 과열 구간을 일정 부분 벗어나며, 투자심리에 균형을 회복하려는 흐름으로 풀이된다. 외부 충격보다는 내부 포지션 구조 재편이 중심이 되는 조정 국면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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