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트럼프-머스크 결별, 암호화폐 투자자들에 직격탄”
트럼프 취임 5개월만에 갈라선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출처: PBS)
암호화폐 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간의 공개적인 불화로 인해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CNBC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 산하 정부 효율성부(DOGE)에서 물러났으며, 트럼프가 주도한 과세 법안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전기차 관련 세제 혜택 축소와 정부 계약 중단 가능성을 시사하며 강하게 반응했다.
이러한 갈등 이후 암호화폐 가격과 테슬라 주가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는 이틀 연속 급락했고, 테슬라 주가는 하루 만에 4.5% 가까이 떨어졌다.
CNBC는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암호화폐 산업과 일론 머스크 양쪽으로부터 강한 지지를 받았다”며 “이들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테슬라 주가와 암호화폐 가격을 함께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지만, 지금은 그 반대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두 인물 간 관계 악화가 정책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단기적 충격을 넘어 구조적인 불확실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암호화폐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정치 리스크가 시장 변동성의 주요 요인으로 재부상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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