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드래곤 우주선 퇴역 철회…트럼프와 불화설 진정 신호?
일론 머스크가 미국 정부 대상 협상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는 스페이스X의 드래곤 우주선 (출처: The Guardian)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드래곤(Dragon)’ 퇴역 계획을 철회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갈등이 진정되는 신호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머스크는 6일(현지시간) 자신의 X 계정에 “드래곤 우주선을 퇴역시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와의 논쟁 속에서 던졌던 발언을 스스로 번복한 것이다.
드래곤은 스페이스X가 NASA와 협력해 유인 우주 수송을 맡고 있는 핵심 우주선이다. 머스크는 트럼프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축소 법안과 관련해 강하게 반발하며, 정부 효율성부(DOGE) 수장직에서도 물러났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머스크의 연방 정부 계약 박탈 가능성을 시사하며 양측의 갈등은 더욱 격화됐고, 그 여파로 테슬라 주가와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이 동반 하락했다.
그러나 드래곤 퇴역 철회는 트럼프와의 긴장 관계가 해소 국면에 들어섰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이번 발언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며, 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와 머스크의 관계 회복 여부는 향후 정책 환경뿐 아니라 암호화폐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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