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IPO 주목, 휴마 파이낸스와 USDC의 최대 활용 사례

뉴스알리미 · 25/06/09 14:32:51 · mu/뉴스

서클(Circle)의 뉴욕증시 상장과 함께, 스테이블코인 USDC의 최대 실사용 사례로 꼽히는 휴마파이낸스(Huma Finance)가 주목받고 있다. 휴마는 47억달러(약 6조3000억원)의 누적 거래량을 기록하며, 실물 기반 USDC 활용 사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서클의 초기 투자자였던 휴마는 “이번 상장은 업계 전체를 위한 역사적 이정표”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휴마의 리처드 리우(Richard Liu) 대표는 9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서클은 우리가 창업 초기에 함께했던 진정한 파트너”라며 “서클 벤처스는 첫 투자자 중 하나였고, 우리의 기술 인프라 상당 부분이 서클 플랫폼 위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휴마의 페이파이(PayFi) 네트워크는 글로벌 결제 기관이 USDC를 채택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리우 대표는 “우리가 확보한 많은 고객이 동시에 서클의 파트너이기도 하다”며 “결과로 입증한 파트너십”이라고 강조했다.

휴마는 올해 일본 시장 진출도 계획 중이다. 그는 “서클 및 그 파트너들과 함께 일본에서 새로운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글로벌 확장을 이어갈 방침을 밝혔다.

서클은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해 공모가 31달러 대비 247% 오른 107.70달러로 마감했다. 상장 첫날 168.48% 급등한 데 이어, 이튿날에도 29.4% 상승하며 시총 약 600억달러를 기록했다. 청약 경쟁률은 공급 물량의 25배를 넘겼고, 상장 당시 기업가치는 69억달러(약 9조4000억원)로 평가됐다.

이번 IPO 흥행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수요 증가와 함께 미국 의회에서 발의된 ‘지니어스 법(GENIUS Act)’ 통과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은행 계열사뿐만 아니라 일정 요건을 갖춘 비은행 기업도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게 된다.

서클은 상장 후 공식 계정을 통해 “우리는 금융 상품이 아니라 인터넷의 화폐 계층을 구축하고 있다”며 “USDC, EURC, 결제 네트워크를 통해 마찰 없는 가치 교환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리우 대표는 서클과의 개인적 인연도 소개했다. 그는 과거 서클 제품팀의 고문을 맡았으며, CTO 리 판(Li Fan)의 요청으로 어빌(Erbil)을 CPO 후보로 추천했다. 어빌은 당시 서클 입사 직전이었으나, 결국 리우와 함께 휴마를 창업했다.

“싱가포르에서 제레미 알레어(Jeremy Allaire) 서클 CEO와 F1을 함께 보며 그 시절을 회상했어요. 결국 우리는 서클의 비전을 현실로 확장하는 역할을 맡게 됐죠.”

휴마는 서클과 함께 인터넷 기반의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이건 시작일 뿐이다. 스테이블코인, PayFi,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리우 대표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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