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뉴스] 금, 유로를 넘어 세계 2위 준비자산으로

뉴스알리미 · 25/06/12 10:48:34 · mu/뉴스

금이 유로를 제치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준비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금은 전 세계 중앙은행 준비자산의 약 20%를 차지하며 유로의 16%를 넘어섰다. 이는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중앙은행들이 기록적으로 금을 매입한 결과다.

이 소식은 금 옹호론자인 피터 시프(Euro Pacific Asset Management CEO)의 주목을 받았다. 시프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부재를 조롱하며 이를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내재 가치를 부정하며 이를 투기적 거품이라고 주장해왔다. 시프는 금이 진정한 가치 저장 수단이라고 강조하며 “나는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금 가격은 약 62% 급등하며 4월에는 온스당 3509.9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긴장, 인플레이션 우려, 그리고 법정통화에 대한 신뢰 감소로 많은 중앙은행들이 금을 대량 매입한 결과다. 중국, 터키, 인도, 폴란드, 아제르바이잔 등의 국가들이 주요 금 보유국으로 부상했다. 지난해에만 중앙은행들은 1000톤 이상의 금을 비축했으며, 이는 3년 연속 지속된 강력한 매입 추세다.

한편, 비트코인은 아직 중앙은행의 공식 준비자산으로 자리 잡지 못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엘살바도르가 예외적으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지정하고 국가 금고에 추가했지만, IMF와의 대출 협약 조건에 따라 법정통화 강제 수용은 철회했다. 미국에서도 ‘비트코인 준비자산 법안’이 발의되었으나 아직 진전되지 않았다. 비트코인이 금융 및 채택 면에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 금이나 미국 달러, 유로처럼 중앙은행 세계에 뿌리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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