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공습 여파에 뉴욕증시 하락 출발…국제유가 급등, 안전자산 선호 강화

The 뉴스 · 25/06/13 23:45:47 · mu/뉴스

이란에 대한 기습공격을 감행한 이스라엘 (출처: Reuters)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는 소식에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출발했다. 지정학적 긴장이 한층 고조되며 원유 공급 불안과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오전 9시 40분 기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2.15포인트(1.17%) 하락한 42,465.47, S&P500 지수는 43.26포인트(0.72%) 내린 6,002.00, 나스닥지수는 136.72포인트(0.70%) 하락한 19,525.76을 기록 중이다.

이스라엘의 공습은 이란 내 복수의 전략 목표물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이에 따라 이스라엘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란 측은 보복을 경고한 상태로, 중동 전면전 가능성이 시장 전반에 긴장을 불어넣고 있다.

이 사태로 인해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7.66% 오른 배럴당 73.25달러,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7.17% 오른 74.3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동시에 금값은 1% 이상 오르며 안전자산 수요가 다시 부각됐고, 달러화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애덤 크리사풀리 바이탈놀리지 창립자는 “시장 반응은 유가 급등과 주가 하락이라는 예측 가능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이란의 직접 보복 능력이 제한적이고, OPEC+의 증산 기조가 과도한 반응을 일부 억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을 향해 “모든 것을 잃기 전에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거듭 압박했다. 그는 “다음 공격은 훨씬 더 잔혹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금융(-1.8%), 기술(-0.8%), 임의소비재(-0.7%), 통신서비스(-0.7%) 등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에너지 업종만이 1.3% 상승 중이다.

개별 종목으로는 럭셔리 가구 소매업체 RH가 1분기 깜짝 흑자 발표에 23% 급등했고, 어도비는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구독 매출 성장 둔화 우려로 7% 하락하고 있다. 드래프트킹즈는 일리노이주 거래 수수료 도입 발표 이후 0.8% 하락 중이다.

유럽증시 역시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50은 1.30%, 독일 DAX는 1.12%, 프랑스 CAC40은 0.97%, 영국 FTSE는 0.20% 각각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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