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30조달러 시장, 비트코인이 대체 가능성 – 비트와이즈 CEO

뉴스알리미 · 25/06/16 12:48:33 · mu/뉴스

비트코인이 전통적인 금뿐만 아니라, 30조달러 규모의 미국 국채 시장까지 대체할 수 있는 '가치 저장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같은 전망은 헌터 호슬리 비트와이즈 최고경영자가 직접 밝혔다.

호슬리 CEO는 최근 X(옛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에게 주어진 기회는 단순히 금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30조달러가 넘는 국채 시장 역시 비트코인이 대체할 수 있는 가치 저장 수단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국채와 금이 최근 들어 그 역할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발언은 모하메드 엘-에리언이 “이제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의 흐름을 국채가 아니라 금과 은에서 찾아야 한다”고 언급한 데 대한 답변이었다. 호슬리는 “비트코인 역시 금, 은과 함께 안전자산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와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미국 국가부채는 37조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이로 인해 미국 국채 시장에서는 대규모 매도세가 발생했고, 금리(수익률)가 급등하는 등 시장 불안이 커졌다.

이 같은 환경에서 투자자들은 중앙정부가 관리하는 법정화폐와 국채 대신, 공급량이 고정되고 탈중앙화된 비트코인을 대체 투자처로 주목하고 있다. 호슬리 CEO는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위기, 거시경제 충격에 대한 헤지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와이즈는 2026년까지 4200억달러 규모의 신규 자금이 비트코인 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전통적으로 국채와 금에 투자하던 기관투자자와 베이비붐 세대까지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호슬리 CEO는 “비트코인은 단순한 투기 자산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의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글로벌 자본 흐름과 공공재정 구조, 중앙은행의 역할까지 재정의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국채 시장의 신뢰가 흔들리고, 인플레이션과 재정 불안이 심화되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기존 안전자산의 대안이자 새로운 ‘디지털 금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30조달러 규모의 국채 시장 일부를 흡수할 수 있을지, 글로벌 금융시장의 패러다임 변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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