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AI 데이터 센터를 위한 원전 공급 계약 발표

뉴스알리미 · 25/06/16 13:52:55 · mu/뉴스

세계적인 기술 기업 아마존(Amazon)이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센터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원자력 에너지로 전환하는 움직임에 합류했다. 아마존은 전력 인프라 제공업체 탈렌 에너지(Talen Energy)와 최대 1920메가와트(MW) 규모의 원자력 에너지를 2042년까지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외신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탈렌 에너지는 이번 계약으로 아마존은 탈렌의 시설인 서스쿼해나(Susquehanna) 원자력 발전소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공급받는다. 해당 에너지는 펜실베이니아 지역에 위치한 아마존 웹 서버 및 AI 데이터 센터에 제공될 예정이며, 향후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기술 활용 방안도 모색 중이다.

공급된 에너지는 원래 계획과 달리 원자력 발전소로부터 직접 전달되지 않고, 지역 전력망을 통해 전달된다. 이로 인해 아마존은 전력망 유지를 위한 서비스 요금을 지불하며 지역 에너지 시스템을 지원하게 된다.

전력 송전 회사 PPL 일렉트릭 유틸리티(PPL Electric Utilities)가 아마존 시설로의 전력 공급을 담당한다. PPL 일렉트릭 유틸리티 크리스틴 마틴(Christine Martin) 회장은 이번 계약과 관련해 “데이터 센터와 같은 대규모 부하 고객을 전송 시스템에 연결하는 것은 전송 요금을 지불하는 고객 모두의 에너지 요금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원자력 에너지로 AI 인프라 확장 나서는 글로벌 기술 기업, “더 많은 투자 이어질 것”

고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수요는 AI와 고성능 컴퓨팅 데이터 센터의 발전과 함께 급증하고 있다. 이에 글로벌 기술 기업들은 원자력 에너지로 전환해 이러한 수요에 대응 중이다.

2024년 9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컨스털레이션 에너지(원자력 에너지 공급업체)와 계약을 맺고, 쓰리마일 섬(Three-Mile Island) 원자력 발전소를 AI 데이터 센터 전력 공급 목적으로 재개장하기로 했다. 이 20년 간의 계약은 835메가와트의 원자력 에너지 공급을 포함하며, 발전소는 2028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2025년 6월 3일, 메타(Meta)는 컨스털레이션 에너지로부터 20년에 걸쳐 1.1기가와트(GW)의 원자력 에너지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에너지는 AI 시설에 전력 공급을 목적으로 한다.

원자력 에너지를 AI 등 첨단 기술 개발에 활용하려는 움직임은 미국 정책 입안자 및 정치 지도자들로부터도 지지를 얻고 있다. 이들은 국제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혁신적인 AI 개발을 적극적으로 독려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AI, 암호화폐 채굴, 고성능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의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원자력 에너지 생산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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