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뉴스] 비트코인 채굴로 전력 과잉 문제 해결 추진

뉴스알리미 · 25/06/17 10:55:24 · mu/뉴스

프랑스 국회가 비트코인 채굴을 국가 전력 수급 안정화 수단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 제안은 비트코인 채굴이 과잉 전력, 특히 원자력 발전에서 발생하는 잉여 전기를 경제적 가치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프랑스는 전체 전력의 70% 이상을 원자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강국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자주 과잉 생산이 발생한다. 프랑스 암호화폐 매체 ‘더 빅 웨일(The Big Whale)’의 공동 창립자 라파엘 블로크(Raphaël Bloch)는 2024년 한 해에만 약 8,000만 유로어치의 전력이 낭비됐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채굴이 이런 잉여 전기를 흡수하는 ‘유연한 수요처’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채굴 시설은 필요에 따라 가동과 정지를 빠르게 조절할 수 있고, 발전소 인근에 설치해 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 나아가 노후 산업 부지를 채굴 센터로 재활용하거나, 채굴 과정에서 나오는 열을 도시나 산업에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이번 제안은 프랑스 내 ‘저탄소 비트코인 채굴 산업’을 육성하자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혁신을 유도하고 일자리도 창출하자는 취지다. 이는 프랑스의 탈탄소화 정책과도 부합한다고 밝혔다. 벨라루스와 파키스탄도 유사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연구자 다니엘 배튼(Daniel Batten)은 “비트코인 채굴은 에너지 접근성과 공급의 풍요로움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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