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운드리스(Boundless), ‘ZK 채굴’의 새로운 장 열다…작업량 검증으로 토큰 보상

영지식(ZK) 증명 생성에 참여하는 채굴자에게 이중 수익 구조를 제공하는 마이닝 프로토콜 ‘바운드리스(Boundless)’가 주목받고 있다. ZK 마이너는 바운드리스 생태계 내 마켓플레이스에서 요청받은 작업을 처리하고, 이에 대해 실시간 수수료와 자체 토큰 $ZKC 보상을 동시에 얻는다.
바운드리스는 기존 해시 기반 확률형 채굴 방식 대신, 실제 연산량에 비례해 보상을 분배하는 ‘검증 가능한 작업 증명(PoVW, Proof of Verifiable Work)’ 모델을 도입했다. 이 모델은 각 증명에 소요된 RISC-V 사이클 수를 기록하고, 에폭마다 모든 채굴자의 작업 총합을 기준으로 $ZKC를 비례 분배한다.
모든 증명은 조작 불가능한 태그를 포함해 주어진 연산량을 증명하며, 리플레이 공격을 방지하는 난스도 함께 포함된다. PoVW 계약은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온체인에서 보상량을 자동 계산하고 분배한다.
바운드리스 생태계에서 마이너는 두 가지 수익을 동시에 얻는다. △작업 요청자가 지불하는 현금형 수수료 △PoVW를 기반으로 매 에폭마다 분배되는 $ZKC다. 복잡한 증명일수록 사이클 수가 높고 이에 따라 $ZKC 보상도 커진다.
이 구조는 단기 수익과 장기 토큰 가치 상승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설계됐다.
모든 프로버(Prover) 노드는 ‘트레이더(Trader)’라는 내장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트레이더는 △실시간 증명 요청 감시 △주어진 전략에 따른 작업 선점 △작업 클러스터 전송 △증명 결과 제출 및 보상 정산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다.
사용자는 최소 가격, 최대 스테이킹 금액, 마감 허용 시간 등 다양한 파라미터를 설정해 자신만의 채굴 전략을 구성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채굴자 간 경쟁은 △더 똑똑한 전략으로 더 많은 작업을 선점하는 ‘트레이딩 우위’ △더 빠르고 효율적인 하드웨어 셋업으로 높은 처리량을 확보하는 ‘하드웨어 우위’로 양분된다.
바운드리스는 고성능 ZK 증명을 위해 최소 사양으로 △16스레드 CPU △32GB RAM △200GB SSD △8GB 이상 VRAM을 지닌 NVIDIA GPU를 권장하고 있다. 특히 RTX 4090, 5090, L4 시리즈에서 성능이 우수하게 측정됐으며, 경쟁력 있는 마이너로 활동하려면 최소 10개의 GPU 구성도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바운드리스는 멀티 GPU 환경을 기본적으로 지원하며, 관련 설정 및 최적화 가이드를 프로버 문서에서 제공하고 있다.
바운드리스는 ZK 증명이라는 고부가가치 연산에 ‘채굴’이라는 보상 메커니즘을 접목해 탈중앙 생태계 참여 유인을 높이고 있다. 특히 PoVW와 자체 토큰 경제 모델은 ZK 마이닝이라는 개념을 기존 작업 증명(Proof-of-Work)의 진화형으로 제시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ZK 채굴자들은 앞으로 바운드리스 생태계에서 △수익화 전략 수립 △고성능 하드웨어 구축 △거래 시장 분석 등을 통해 새로운 유형의 경쟁에 나서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