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GENIUS Act로 스테이블코인 시장 활기, '스테이블코인 서머' 올 것인가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인 GENIUS Act의 긍정적인 진전이 이루어지면서 업계 전문가들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새로운 전성기, 이른바 ‘스테이블코인 서머’가 올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러한 전성기는 투자자와 기업에게 큰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델파이 디지털(Delphi Digital)의 보고서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은 2500억 달러를 넘어섰다. 테더(Tether)와 서클(Circle)은 시장의 86%를 차지하며, 1200억 달러 이상의 미국 국채가 다양한 스테이블코인에 묶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발행자가 다각화되면서 10개 이상의 스테이블코인이 각각 1억 달러 이상의 유통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시장이 경쟁적이면서도 유망한 환경임을 보여준다. 1컨퍼메이(1confirmation)의 설립자 닉 토마이노(Nick Tomaino)는 GENIUS Act가 승인될 경우 스테이블코인 시장 가치가 10배 증가해 시가총액이 2조500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닉 토마이노는 “GENIUS Act는 암호화폐와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로 인해 시가총액이 즉각 10배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스테이블코인은 연방 규제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전체 암호화폐 거래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코인베이스(Coinbase)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은 스테이블코인을 두고 “암호화폐 확산을 촉진하는 매개체”라며 낙관적인 견해를 표했다. 캐노피 캐피탈(Canopy Capital)의 에릭 골든(Eric Golden) 역시 “스테이블코인이 모든 유형의 결제에서 주요 거래 수단으로 자리 잡으며 기존 결제 방식을 대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스테이블코인 시장 성장에는 도전 과제도 존재한다. 델파이 디지털은 스테이블코인에 묶인 1200억 달러 이상의 미국 국채가 전통 금융 시스템 외부에서 유동성 고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위험 관리와 장기적 안정성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2024년과 2025년 동안 주요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최소 4%를 계속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테더와 서클의 시장 지배력은 일시적인 안정성을 제공하지만, 과도한 의존은 잠재적 위험을 수반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테이블코인 서머’는 투자자와 기업에게 상당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GENIUS Act의 승인이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확립하면서 동시에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