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 장관 “고금리 수준 말도 안 돼…금리 인하 필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연준의 금리 인하 압박에 나선 루트닉 미 상무부 장관 (출처: NYT)
미국 상무부 장관 하워드 루트닉(Howard Lutnick)이 자국의 고금리 정책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21일(현지시간) X를 통해 "미국은 현재 고금리에 고통받고 있다. 지금 수준의 금리는 말도 안 된다"고 언급했다.
루트닉 장관은 특히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겨냥해 "자기 그림자도 무서워하는 인물"이라고 평가하며, 파월 의장의 보수적 통화정책 스탠스를 비판했다.
그는 또 파월이 언급한 "PC 가격 상승의 원인이 관세"라는 주장에 대해 "PC에는 관세가 없다"며 반박했다. 루트닉은 반도체와 컴퓨터 관련 관세는 아직 상무부의 분석 결과도 발표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현 금리 수준이 관세와 물가 간의 관계를 오해한 결과임을 시사했다.
이번 발언은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계속 동결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부 내부 인사로부터 공개적으로 금리 인하 압박이 가해진 사례로 주목된다. 인플레이션 둔화와 경기 불확실성이 공존하는 현 상황에서, 향후 연준의 정책 행보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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