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으로 '원유·금 급등, 주식 변동성 증가 우려'

뉴스알리미 · 25/06/23 11:40:45 · mu/뉴스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공습하면서 이번주 글로벌 주식시장이 지정학적 리스크에 크게 흔들릴 전망이다.

22일(현지 시간)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미국은 주말 동안 이란 내 핵시설 세 곳을 타격했다. 이에 따라 △금 △원유 가격은 급등하고 △주식 선물 가격은 하락했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 갈등에 미국까지 개입하면서 긴장감이 커졌고, 시장은 경제지표보다 지정학적 변수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시티그룹의 미국 전략가 스콧 크로너트는 “향후 주식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줄 변수는 에너지 원자재 가격”이라며 “이스라엘의 첫 공습 이후 유가가 약 14% 올랐지만, S&P500 지수는 거의 제자리걸음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유가 급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부추기고, 경제 성장에도 부담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번주에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금요일에 발표된다. 특히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Core) PCE가 전년 동월 대비 2.6%, 전월 대비 0.1%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연준의 물가 목표치인 2%를 웃도는 수준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반기 통화정책 보고는 화요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제조업 및 서비스업 활동, 소비자 신뢰, 국내총생산(GDP) 등 주요 지표도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월요일에는 시카고 연은의 2월 활동지수와 함께, 6월 S&P 글로벌 제조업·서비스업·종합 PMI(구매관리자지수) 예비치가 나온다. 제조업 PMI는 52.7에서 51.5로 하락, 서비스업 PMI는 51로 유지될 전망이다.

화요일에는 1월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지수, S&P 코어로직 20대 도시 주택가격지수가 발표된다. 이어 3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 98.3에서 94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도 이날 공개된다.

수요일에는 6월 20일 기준 모기지 신청 통계, 5월 신규주택 판매 실적, 건축 허가 확정치가 발표된다.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6.9% 감소, 건축허가는 2% 감소가 예상된다.

목요일에는 미국 1분기 GDP 3차 수정치가 발표된다. GDP는 연율 기준 -0.2%로 소폭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이며, 개인소비는 +1.2%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5월 미결 주택 판매, 내구재 주문, 도매 재고 등도 발표된다.

금요일에는 5월 PCE 물가지수 외에도 △미시간대 소비자심리(6월 확정치) △캔자스시티 연은 서비스업 활동 지수 △5월 개인소득(+0.3%) △소비지출(+0.2%) 등 주요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주식시장 흐름이 경제지표보다 지정학적 변수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고 있다.

125
0

댓글 0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