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고성능 블록체인'으로서 네트워크 안정성과 수익성 성장 입증

솔라나(SOL) 재단은 2025년 6월 기준 '네트워크 헬스 보고서'를 통해 지난 1년간 네트워크 안정성과 검증자 보상, 개발자 도구, 검증자 수 및 분포 현황 등 생태계 전반에 대한 성과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솔라나는 16개월 연속 무정지 운영을 기록하며 주요 블록체인 중 가장 안정적인 네트워크 성능을 입증했다.
2025년 1월 대규모 네트워크 트래픽이 발생했을 당시에도 거래 지연이나 네트워크 중단 없이 △하루 평균 2억 건 이상 거래 처리 △40만 개 이상 지갑 생성 △하루 최대 390억달러 규모 탈중앙거래소(DEX) 거래 등을 소화했다. 이를 통해 솔라나는 고성능 블록체인으로서 확장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검증자 생태계도 강화되고 있다. 총 1295개의 컨센서스 검증자가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으며, 검증자 수는 전년 대비 줄었지만 평균 성능은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솔라나는 검증자에게 △100%의 우선순위 수수료 배분 △MEV 보상 △투표 속도에 따른 보상(TVC) 등 다양한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이로 인해 검증자 수익성 지표인 REV(Real Economic Value)는 하루 최고 5690만달러를 기록했고, 분기 평균은 약 8억달러에 달했다. 검증자 수익성이 개선되며 손익분기 지분도 1만6000SOL 수준으로 낮아졌다.
솔라나 생태계의 경제적 지표 중 하나인 앱 수익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3분기부터 솔라나 기반 애플리케이션들의 수익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최근 두 분기 연속으로 분기당 10억달러를 초과했다. 체인에서 발생한 수수료는 앱의 사용성과 개발 생태계의 활력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기반 블록체인보다 앱 수익이 높은 경우는 생태계가 자체 경제적 동력을 갖추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솔라나는 앱 수익 측면에서도 업계 선두권에 올라 있으며, 이는 신규 개발자 유입과 지속적인 개발 도구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가고 있다.
검증자 소프트웨어 다변화도 진전되고 있다. 현재는 △아가베(Agave) △파이어댄서(Firedancer) 등 2개 주요 클라이언트가 운영 중이며, △미스릴(Mithril) △시그(Sig) 등이 개발되고 있다. 아가베는 전체 검증자의 92%가 사용 중이고, 파이어댄서는 현재 7% 점유율을 보이고 있지만 향후 도입 확대가 예상된다.
네트워크의 탈중앙성을 측정하는 나카모토 계수는 20으로 나타났다. 이는 거래 검열이나 합의 방해를 위해 최소 20개의 검증자가 동시에 조작돼야 한다는 의미로, 주요 블록체인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지리적 분포 측면에서는 전 세계 40개국에 검증자가 분산돼 있으며, 독일(23.55%), 미국(17.37%), 네덜란드(14.36%) 순으로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데이터센터별로는 테라스위치, 라티튜드, 아마존AWS 등 100곳 이상에서 검증자가 운영 중이다. 다만 최근 네트워크 지연 최소화를 위한 검증자 집중 현상이 독일 등 일부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어, 솔라나재단은 '더블제로(DoubleZero)' 네트워크를 통해 분산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개발자 유입과 유지도 강세를 보였다. 2024년 기준 신규 개발자 수는 7600명을 넘었고, 월간 활성 개발자는 3200명에 달했다.
같은 해 발표된 개발 도구는 △로컬 메인넷 시뮬레이터 서프풀(Surfpool) △오프체인 정보 인증 도구 SAS(Solana Attestation Service) △토큰 확장 기능 △클릭 가능한 블록체인 링크 '블링크(Blink)' 등이다.
특히 SAS는 신원 인증, 지리적 제한, 멤버십 확인 등 오프체인 정보를 온체인 계정에 연결할 수 있는 기능으로, △토큰화 자산의 투자 자격 검증 △DAO의 신용 평가 △지역 제한 민팅 등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
향후 계획으로는 △알펜글로우 합의 알고리즘 도입 △CU(Compute Unit) 상한 증설 △블록 수수료 위임자 공유(SIMD-123) △검증자 슬래싱 논의(SIMD-204) △CPI 중첩 제한 증가(SIMD-268) 등이 보고서에 포함됐다.
솔라나재단은 “네트워크 성능, 탈중앙성, 검증자 커뮤니티의 활발한 참여를 통해 솔라나는 주요 L1 중에서 높은 기술적 완성도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검증자 생태계와 개발 인프라 개선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확장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