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다크웹 암시장 종결 후 텔레그램 플랫폼 급증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암거래 시장 ‘후이온 게런티’의 폐쇄 이후 텔레그램 내 소규모 다크넷 플랫폼이 증가하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 회사 엘립틱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와 같은 불법 활동의 확산을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텔레그램에는 △사기 △자금 세탁 도구 등을 제공하는 30개 이상의 보증 마켓플레이스가 등장했다. 한때 불법 거래를 지원했던 후이온 게런티는 5월 13일 연구 결과를 토대로 텔레그램에 의해 폐쇄됐다. 엘립틱은 해당 플랫폼이 270억 달러 이상의 거래를 중개했다고 밝혔다.
후이온의 폐쇄 후, 대체 플랫폼들이 속속 등장하며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엘립틱은 텔레그램이 불법 활동 근절을 위해 보다 강력한 단속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텔레그램 내 다른 중화권 불법 거래 플랫폼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텔레그램의 관리 부재는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후이온 게런티 폐쇄 후, ‘투도우 게런티’가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투도우는 후이온이 추천한 대안 플랫폼으로, 후이온이 30%의 지분을 소유 중이다. 이에 따라 투도우는 상업적 성공을 거두며 후이온의 사용자들을 흡수하고 있다.
한편 텔레그램은 암호화폐 관련 사기 급증 문제에도 직면하고 있다. 올해 텔레그램을 통한 악성 소프트웨어 공격이 2000% 증가했으며, 최근 한 사건에서는 5000만 달러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 텔레그램은 △익명성 △대규모 사용자 기반 △대규모 커뮤니티 운영 가능성과 같은 특성으로 인해 다양한 암호화폐 관련 사기의 온상이 되고 있다. 이를 통해 텔레그램은 보다 엄격한 단속과 플랫폼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