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인플레이션 둔화 땐 금리 인하 앞당길 수 있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한 파월 연준 의장 (출처: FT)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금리 정책에 유연한 태도를 보였다. 파월 의장은 24일(현지시간) “만약 인플레이션 압력이 예상보다 빠르게 완화되거나 노동시장이 눈에 띄게 둔화된다면, 금리 인하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연준이 기존 긴축 기조에서 점차 유연성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간 연준은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에 수렴할 때까지 고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 조짐을 보이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추가적인 시그널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인플레이션과 고용 지표가 당초 전망보다 약화될 경우, 금리 인하 논의는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파월 의장은 이번 발언에서 구체적인 시점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시장은 9월 또는 11월을 유력한 금리 전환 시점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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