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상황] 코스피 개인 매수로 3100선 지지... 기관·외국인 매도세

뉴스알리미 · 25/06/25 10:20:51 · mu/뉴스

코스피가 장 초반 3100선 초반에서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이 44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은 확대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49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8포인트(0.14%) 오른 3108.12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3127.79까지 올랐지만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관찰대상국 등재 불발과 차익실현 심리가 맞물리며 상승폭은 제한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4484억원어치를 사들이며 강한 매수세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53억원 271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3.36% 오른 5만9950원, SK하이닉스는 3.05% 상승한 28만7000원을 기록하며 반도체주 강세를 이끌고 있다. 현대차(3.40%), 기아(4.13%) 등 자동차주도 상승 흐름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70%), LG에너지솔루션(-1.16%), 네이버(-3.01%) 등 일부 대형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이스라엘과 이란 간 휴전 발효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이란 제재 철회 발표 등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나스닥 모두 1% 이상 올랐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마이크론 실적 기대감에 3.8% 급등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MSCI 이슈로 단기 변동성은 있겠지만 중동발 지정학 불확실성 완화와 미국 반도체주 랠리, 연준의 속도 조절 의지 등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85포인트(0.11%) 내린 800.08을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802.92까지 올랐으나 하락 반전한 뒤 800선은 유지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997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2억원 97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서는 알테오젠(2.18%), 휴젤(2.04%), 리가켐바이오(2.23%) 등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4.44%), 펩트론(-1.71%), 코오롱티슈진(-1.89%) 등은 약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0.8원 오른 1361.0원에 출발했다. MSCI 이슈와 함께 중동 정세에 대한 안도감이 맞물리며 환율 변동성은 다소 축소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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