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투자 기업 늘었지만…ETF 유입만큼 시장에 영향 주지 못해”

The 뉴스 · 25/06/26 11:05:11 · mu/뉴스

비트코인(BTC)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이 가격에 미치는 영향력은 현물 ETF 자금 유입에 비해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리서치 업체 K33의 애널리스트 베틀 룬데는 더블록에 공개된 보고서를 통해 “BTC 가격은 ETF 자금 흐름과 뚜렷한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으며, 기업 투자보다는 ETF 유입이 시장에 더 강한 가격 반응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30일간 현물 ETF에 유입된 비트코인은 약 1만 3천 개로, 이는 4월 23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BTC에 투자하는 기업들의 경우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덜 직접적인 이유로, “이들 기업 다수가 지분과 비트코인을 교환하는 구조를 채택하고 있어 실제 매수세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시장에서의 실질적인 수요를 유발하지 않는 방식이기 때문에 가격 상승 압력에는 크게 기여하지 못한다는 진단이다.

결국 비트코인 시장의 단기적 흐름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는 여전히 ETF 자금 유입이며, 기업 보유 확대는 장기적 수급 안정에는 긍정적일 수 있지만 단기 가격에는 제한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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