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일가, WLFI 토큰 전송 계획 발표…시장 덤핑 가능성 제기

뉴스알리미 · 25/06/26 11:44:48 · mu/뉴스

트럼프 일가가 추진하는 탈중앙화금융(DeFi)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이 자체 토큰 'WLFI'의 거래 기능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동안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WLFI는 X(옛 트위터)를 통해 WLFI 토큰의 전송 기능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WLFI는 거래소에서 사고팔 수 없고 사용자 지갑에 묶여 있는 상태다. 전송이 가능해지면 보유자끼리 토큰을 주고받을 수 있다. 향후 탈중앙화 거래소(DEX)나 중앙화 거래소(CEX)에 상장되면 개인 간 거래(P2P) 전송과 공개 판매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 경우 가격 투명성이 제고되고 유통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도 기대된다.

WLFI는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250억개 이상의 WLFI 토큰을 판매해 약 5억5000만달러(약 7460억원)를 조달했다. 투자자에는 정치권 인사와 기관 투자자도 포함돼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2차 시장에 유통되지 않아 토큰을 활용하거나 현금화할 수 없는 상태다. 이에 투자자들은 토큰 이전과 거래 기능 도입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다만 WLFI가 트럼프 일가와 밀접히 연관돼 있고 정치적 성격이 짙은 만큼 규제 리스크도 존재한다. 특히 정치적 배경이 있는 토큰일수록 당국의 감시 대상이 되기 쉬워, 향후 미국 내 규제 흐름에 따라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를 트럼프 일가가 보유 물량을 처분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이 경우 대규모 매도 물량이 시장에 쏟아지면 가격 하락 등 투자자 피해가 우려된다는 주장이다. X에서 활동하는 한 트레이더는 “팀이 보유 물량을 덤핑하려는 것 같다”고 경고했다.

WLFI 측은 아직까지 전송 기능의 도입 시점이나 거래소 상장 계획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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