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지니어스법, 테더에 최대 리스크 될 가능성”

The 뉴스 · 25/06/27 05:30:44 · mu/뉴스

미국 의회가 추진 중인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 ‘지니어스법(GENIUS)’이 통과될 경우, 시장 점유율 66%를 차지하고 있는 테더(Tether)에 가장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지니어스 법안은 스테이블코인을 공식 금융 시스템에 편입시키려는 시도이자, 발행사에 대한 엄격한 책임을 부과하는 규제 프레임”이라며, “특히 테더에게는 구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모든 유통 토큰에 대해 현금, 단기 미국 국채 등 안전자산 기반의 1:1 준비금을 유지할 것을 의무화하고, 일정 규모 이상 발행사에 대해서는 외부 회계감사를 거친 연간 재무제표 공개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WSJ는 “테더는 준비금 일부를 비트코인과 금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수년간 투명성 부족 논란에 휘말려왔다”며, “지니어스법이 이대로 통과될 경우 테더는 규제 요건 충족을 위해 자산 구조를 대대적으로 조정하거나, 미국 내 운영 방식 자체를 재검토해야 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이번 법안은 이미 미국 내 일부 은행, 핀테크 스타트업, 월마트 같은 주요 기업들의 지지를 얻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이라는 측면에서 업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도 클 것으로 보인다. 테더의 대응 방향에 따라 향후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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