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규제법 통과돼도 스테이블코인 급증 어려워…과잉 기대 경계”

The 뉴스 · 25/06/28 23:56:19 · mu/뉴스

테더와 USDC 중심의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스테이블코인 시장 (출처: CoinGape)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이 미국에서 통과되더라도, 시장에 수천 개의 신규 스테이블코인이 쏟아져 나올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의 디지털 자산 수석 애널리스트 크리스티아노 벤트리첼리(Cristiano Ventricelli)는 28일(현지시간) 디크립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진단했다.

벤트리첼리는 “최근 업계 안팎에서는 규제가 마련되면 테더(USDT), 서클(USDC) 같은 기존 강자에 도전할 수 있는 새로운 스테이블코인들이 대거 등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퍼지고 있지만, 이는 다소 과장된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규제 프레임워크가 생기더라도 실제 발행에 이르기까지는 면허 취득, 자본 요건, 회계 감사, 파트너사 확보 등 복잡한 진입 장벽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단순히 토큰을 찍어내는 것과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일은 완전히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번 발언은 최근 미국 의회에서 논의 중인 ‘지니어스법(GENIUS)’ 등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과 맞물려, 시장의 기대와 현실 사이의 간극을 짚은 것으로 평가된다. 벤트리첼리는 “장기적으로는 경쟁이 확대되겠지만, 단기간에 테더나 USDC의 지배력이 무너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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