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 “비트코인, 주택 구매 자산으로 채택되면 암호화폐 위상 격상될 것”

The 뉴스 · 25/06/30 04:10:45 · mu/뉴스

비트코인이 미국 주택담보대출 심사에 정식 자산으로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암호화폐의 제도권 편입이 한 단계 더 진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크인베스트의 최고경영자 캐시 우드(Cathie Wood)는 “이러한 변화는 비트코인의 금융 생태계 내 위상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29일(현지시간)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은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를 주택담보대출 심사 기준에 포함하는 방안을 공식 검토 중이다. 기존에는 소득, 직업, 신용점수 중심으로 심사가 이뤄졌지만, 디지털 자산을 금융 자산으로 인정하는 방향으로 정책 전환이 이루어질 경우, 암호화폐 보유자들의 대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FHFA 자문역 빌 펄트(Bill Pulte)는 “암호화폐 자산이 대출 자격 평가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연구 중”이라며, 전통 금융권과 암호화폐 보유자 사이의 간극을 좁히기 위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가 현실화될 경우, 비트코인 보유자는 이를 매도하지 않고도 대출 자격을 평가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암호화폐를 단순한 투자 수단이 아닌, 실질적 자산으로 간주하는 제도적 전환점이 될 수 있으며, 금융 시스템 내 디지털 자산의 공식적인 활용 범위를 넓히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창업자도 “비트코인 보유자도 집을 살 수 있어야 한다”며, BTC를 실질 자본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 암호화폐로 자산을 축적했지만, 기존 금융 시스템의 진입 장벽에 막혀 있던 투자자들에게는 의미 있는 변화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FHFA의 정책 변화가 현실화될 경우, 비트코인을 담보로 한 모기지 상품의 출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자산 매도 없이 유동성을 확보하는 새로운 재정 전략을 가능케 하며, 암호화폐에 대한 기관투자자의 신뢰도와 제도권 수용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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