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드 김서준 "원화 스테이블코인, 지금 놓치면 디지털 금융 주권 잃는다"
요구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출처: 조선일보)
해시드의 김서준 대표가 한국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대한 지나친 소극적 태도를 강하게 비판하며, 지금이 골든타임임을 강조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세계 주요 국가들은 자국 통화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을 제도화하며 디지털 금융 패권 경쟁에 돌입했다”고 언급하며, 반면 한국은 자본 유출과 환율 불안을 이유로 여전히 뒷짐만 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USDC가 무서워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포기하자는 건 넷플릭스가 무서워 웨이브나 티빙을 만들지 말자는 주장과 같다”고 비유하며, 민간 주도의 스테이블코인을 넘어 JP모건, 씨티은행 등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이미 ‘토큰화 예금’이라는 다음 단계로 진입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만약 한국이 자체적인 원화 기반 디지털 교환 수단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디지털 달러 의존은 결국 피할 수 없는 수순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디지털 금융 생태계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원화가 역내 교환 및 글로벌 결제에서 설 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위기의식도 함께 전했다.
김 대표는 한국이 지금 즉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관련 제도 정비 △디지털 외환 샌드박스 도입 △국제적인 원화 유통망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기회를 또 놓친다면 한국은 디지털 금융에서 고립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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