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CEO “오픈AI 주식 토큰, 실제 주식 아닌 파생상품”

The 뉴스 · 25/07/04 02:15:10 · mu/뉴스

로빈후드가 유럽 사용자들에게 배포한 오픈AI 주식 토큰을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블라드 테네브 로빈후드 CEO가 해당 토큰의 성격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 토큰은 오픈AI 주식이 아니라 파생상품”이라고 선을 그었다.

오픈AI 측이 “해당 토큰은 우리 회사의 실제 주식이 아니다”라고 밝힌 데 이어, 테네브는 2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오픈AI 주식 토큰은 기술적으로 주식이 아니라 특정 기업 가치에 연동된 파생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약관에도 명확히 기재되어 있으며, 해당 구조는 비상장 기업의 가치를 일반 투자자들이 추적할 수 있는 새로운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로빈후드 EU는 최근 자격을 갖춘 사용자들에게 오픈AI 및 스페이스X와 같은 비상장 기업의 ‘주식 토큰’을 지급한다고 밝혀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테네브는 “많은 비상장 기업들이 토큰화 혁명에 동참하길 바라고 있다”며, 향후 개인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실제 주식을 보유하는 구조가 아닌 만큼, 법적 소유권과 의결권 등은 부여되지 않으며, 투자자들은 가치 추적 외에 별도의 권리를 갖지 않는다. 이번 발언은 토큰과 실물 자산 간의 명확한 경계 설정이 필요한 시장 환경에서, 로빈후드의 입장을 명확히 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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