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템플턴 “기업 암호화폐 재무 전략, 불확실성과 리스크 크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이 상장 기업들의 암호화폐 보유 전략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최근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등 주요 암호화폐를 대차대조표에 포함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프랭클린템플턴은 이러한 재무 전략이 단기적으로는 기업가치 상승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구조적인 리스크가 내포돼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전략은 암호화폐 시장의 방향성과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며, 가격 하락 시 ‘악순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특히 기업이 보유한 암호화폐 가치가 급락할 경우, 이를 방어하기 위한 자산 매각이 불가피해지고, 이 과정이 다시 시장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프랭클린템플턴은 “암호화폐를 전략 자산으로 편입하는 기업들은 기존 금융 시스템과는 다른 차원의 리스크에 노출되고 있다”며 “단기적 이익보다 중장기 재무 안정성과 시장 충격 흡수 능력을 더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비트코인 ETF 승인 이후 대형 기업들의 암호화폐 편입 움직임이 확산되는 가운데, 프랭클린템플턴의 이번 발언은 기업 재무 전략에 있어 ‘디지털 자산의 양날의 검’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경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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