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둥·앤트그룹, 위안화 스테이블코인 허용 촉구…“글로벌 위상 강화 필요”

The 뉴스 · 25/07/05 10:25:30 · mu/뉴스

중국 대형 민간 기업들이 중국 인민은행에 위안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하고 나섰다. 로이터에 따르면, 징둥닷컴과 앤트그룹은 최근 인민은행에 역외(홍콩) 위안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통해 위안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위안화 스테이블코인을 홍콩에서 발행해 역외 결제와 무역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입장이다. 특히 앤트그룹과 징둥은 이미 홍콩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위안화 기반 디지털 자산의 확장성도 함께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이번 움직임은 미국과 유럽의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제도화 단계로 접어들며 디지털 금융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중국 정부는 디지털 위안화(CBDC)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나, 민간 주도의 위안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은 아직 공식적으로 허용되지 않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제안이 위안화의 국제화 전략과 충돌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지만, 동시에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빠른 글로벌 확산을 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 전환 가능성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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