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에테 제네랄 회장 “유럽, 스테이블코인 안 받아들이면 디지털 금융 낙오”
프랑스 대형은행 소시에테 제네랄(Societe Generale)의 회장이자 유럽중앙은행(ECB) 전 집행위원인 로렌조 비니 스마기가 유럽의 스테이블코인 수용에 대한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그는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즈 기고문에서 “유럽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지나친 경계심을 버리고, 이 새로운 금융 도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스마기 회장은 “전 세계 유통되는 스테이블코인의 99%가 미국 달러 기반으로 발행되고 있으며, 유로화는 거의 존재감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럽연합이 마련한 포괄적인 암호화폐 규제안 '미카(MiCA)'를 언급하며 “제도적 기반은 갖춰졌지만, 유럽 특유의 위험 회피 성향이 실제 혁신 확산을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유럽의 주요 은행들이 스테이블코인을 여전히 ‘리스크 자산’으로 분류하며 진입을 주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마기 회장은 “이대로라면 유럽은 글로벌 디지털 금융 생태계에서 소외될 수 있다”며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체계적인 투자와 규제 내 수용이 없다면, 향후 유로화의 국제적 위상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유럽 내 민간 및 공공기관 모두가 보다 적극적으로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 뛰어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34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