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비트코인의 30% 이상, 5년 넘게 잠들어 있어
전체 비트코인(BTC) 공급량의 30% 이상이 지난 5년간 전혀 이동되지 않은 채 '휴면 상태'로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온체인 데이터를 인용해, 전체 BTC의 30.4%가 5년 이상 전송 이력이 없다고 보도했다. 이는 약 600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이 장기 보유자 혹은 유실된 지갑에 묶여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같은 수치는 비트코인의 고유한 희소성과 공급 한계를 더욱 부각시키며, 시장에 유통 가능한 BTC 물량이 실제로는 훨씬 적을 수 있다는 분석에 힘을 싣는다. 특히 장기 보유 물량이 늘수록 단기 매도 압력은 감소하고, 가격 변동성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비활성 BTC'의 증가는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과 같은 장기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식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해석한다. 한편, 휴면 상태의 BTC 중 일부는 초기 채굴자들의 지갑일 가능성이 높아, 단 한 번의 이동만으로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고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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