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금리 동결' 전망 속 코스피 연고점 돌파…개인 매수로 상승폭 증가

뉴스알리미 · 25/07/10 10:01:05 · mu/뉴스

10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도 불구하고 미 기술주 훈풍에 힘입어 연고점을 재차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3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27.05포인트(0.86%) 오른 3160.5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3133.74)보다 10.40포인트(0.33%) 오른 3144.14에 개장한 뒤 연고점을 갱신했다.

지난 밤 미국 증시에서는 나스닥과 S&P500 지수가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코스피도 연고점을 돌파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246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6억원, 1236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약이 1.33%, 전기·전자 0.76%, 금속 0.51%, 제조 0.46% 상승하는 등 대부분이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종이·목재(-0.08%)는 하락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0.08%, SK하이닉스가 1.42%,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14%, LG에너지솔루션이 1.97%, 현대차가 0.48% 상승 중이다. 반면, KB금융은 -0.76%, 네이버는 -0.98%, 두산에너빌리티는 -2.33%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5.32포인트(0.67%) 오른 795.77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788.47)보다 4.28포인트(0.54%) 상승한 794.64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761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0억원, 175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반서비스(1.12%), 기계·장비(1.08%), 코스닥글로벌지수(0.93%)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화학과 유통은 소폭 약세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알테오젠이 2.01%, 리가켐바이오가 3.54% 상승하는 반면, 파마리서치(-0.84%), 펩트론(-0.05%)은 하락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4월 상호관세 발표 때와 달리 시장 불안감이 완화됐다”며 “8월1일까지 유예기간이 있고, 그 후에도 추가 협상 및 유예 가능성도 열려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 참여자들이 주목해야 하는 것은 보편관세 10%가 경제와 실적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얼마나 지속될 것인지를 셈법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며 “8월까지 발표되는 데이터들이 하반기 이후 증시 방향성의 결정 변수”라고 덧붙였다.

시장은 이날 오전에 열리는 하반기 첫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도 주목하고 있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2.50%인 기준금리를 조정할지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가계대출 증가세에 따른 금융안정 우려와 한미 금리차 부담 등을 이유로 금리 동결을 전망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5원) 대비 2원 내린 1373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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