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최고가 기록 경신…올해 20만 달러 전망 실현 가능한가?

뉴스알리미 · 25/07/10 10:01:16 · mu/뉴스

비트코인이 다시 한번 사상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7월 10일 새벽 비트스탬프(Bitstamp)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은 11만2040까지 치솟으며 이전 기록이었던 11만2000달러를 넘어섰다. 50일 넘게 이어진 횡보장을 뚫고 상승 엔진에 시동을 건 것이다. 시장의 관심은 올해 ‘얼마까지 오를 수 있는가’에 쏠리고 있다.

7월 초 11만 달러 근처까지 상승했던 비트코인은 잠시 조정을 거쳐 9만 8천 달러대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강력한 매수세가 이어지며 다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7월 들어 거래량이 회복세를 보이며 단기 모멘텀을 강화했고, 3분기 초부터 연속 상승세로 전환한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급격한 상승에 숏(매도) 포지션은 속수무책으로 청산됐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청산된 암호화폐 숏 포지션 규모는 약 4억 3천만 달러, 이 중 2억 8천만 달러 이상이 단 1시간 만에 청산되며 공매도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었다.

특히 비트코인의 단기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숏 스퀴즈 현상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면서, 상승폭을 키운 것이 이번 사상 최고가 경신의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하나 “얼마까지 오를 수 있는가”다. 스카이브리지 캐피털(SkyBridge Capital)의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는 지난해 12월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2025년 안에 2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기관투자자들의 본격 유입과 비트코인을 기업 재무에 편입하려는 수요가 결합될 경우, 과거 강세장과는 다른 유동성 환경에서도 고점 갱신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 역시 2025년 4분기까지 비트코인이 2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들은 연말로 갈수록 미 연준의 완화적 통화 정책과 기업 재무 수요가 결합해, 비트코인이 “디지털 골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 분석했다.

다만, ETF 유입·채굴자 매도·거시경제 지표 등 변동성 요인들이 상존해 있어, 20만 달러는 쉽지 않을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기관 중심의 매집 패턴과 함께 개인 투자자들의 재유입이 암호화폐 시장에 또 한 번 새로운 국면을 만들어낼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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