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시장, 다시 활기…펏지 펭귄·아트 블록스 상승

아즈키·스눕독 NFT 등 커뮤니티 굿즈 완판 이어져
NFT 시장이 긴 조정기를 지나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며 NFT 주요 컬렉션의 거래량과 가격이 동반 상승했고, 주요 NFT 굿즈 완판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0분 기준 NFT 주요 컬렉션의 24시간 거래량이 급증했다. △펏지 펭귄(Pudgy Penguins)은 99.92% 늘어난 410.75 ETH로 집계됐다. 평균 가격도 4.5% 오른 9.3353 ETH에 거래됐다. △아트 블록스(Art Blocks)는 거래량이 1547.99% 급등해 57.35 ETH를 기록했고 평균 가격도 248.02% 상승했다. △Larvva Lads(145.93%) △Lil Pudgys(73.82%) 등도 거래량과 가격이 함께 오르며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
NFT 시장 강세는 위험자산 선호도 상승에 따른 투자 심리 회복과 함께 커뮤니티 중심의 내러티브 강화가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
웹3 애니메이션 NFT 프로젝트 아즈키(Azuki)는 지난 9일 애니메이션 시리즈 ‘Enter the Garden’을 테마로 한 공식 캡슐 굿즈를 출시해 하루 만에 전량을 완판했다. 시리즈 주인공 ‘하루’ 디자인이 적용된 △토트백 △티셔츠 등이 포함됐으며, 앞서 진행한 텔레그램 스티커 드롭도 몇 초 만에 3333개가 모두 소진됐다.
스눕독의 NFT도 완판 행렬에 합류하며 시장 회복의 신호를 키웠다. 톤 블록체인 NFT 총괄로 알려진 제니스(Zenith)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스눕독 NFT는 기술적 의미보다 새로운 NFT 내러티브의 시작”이라며 “텔레그램 기프트에서 구입해 프로필 이미지로 사용하는 소비 문화가 NFT 시장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 10일(현지시각) 펏지 펭귄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을 정식 접수한 점도 주목받고 있다. 해당 신청은 지난 3월 처음 제출됐으며, 이번 접수를 계기로 본격적인 심사 절차에 들어간다.
업계에서는 NFT의 현물 상장지수펀드 승인이 온체인 문화를 활성화시킬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다만, 실패하면 향후 NFT 시장이 침체기를 겪을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출시 전 규칙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조언도 제시됐다.